이 국밥은 재료부터 인상적이었습니다. 한우 1++ 넘버9 등급의 소고기만을 사용한 국밥이라고 해요. 진한 육수에 고기 양도 넉넉했습니다. 이 소고기 국밥은 달개장과 해개장이라는 이름을 갖고 있습니다. 맑은 육수는 달, 얼큰한 붉은 육수는 해라고 되어 있어요. ‘개장’이라는 이름은 아마도 육개장에서 비롯된 표현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볶아서 만든, 묵직한 국이라는 의미로 읽혔습니다.
근처에는 ‘취양’이라는 한우 오마카세 식당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런칭한 두 번째 한식당 브랜드라고 하네요. 취양의 코스에 포함된 해장 메뉴가 많은 사랑을 받아, 해장 국밥 전문 식당으로 이어졌다고 합니다. 국밥 외에도 전골, 육회비빔, 냉제육, 수구레찜 등의 메뉴를 촬영했습니다. 익숙한 한식이지만, 이 집만의 방식으로 정리된 음식들이었습니다. 즐거운 작업이었어요.


전용 주차장이 없는 건물이네요. 근처 공영주차장에 차를 댔어요. 카트에 촬영 장비를 싣고 식당으로 갑니다. 이 주차장은 ‘삼각지역 임시 공영주차장’이라는 이름이에요. 오래된 건물들 너머로 꽤 넓은데 미군 관련 부지였을까요.
작은 골목에 자리한 식당입니다. 그래서 잘 안 보여요. 음식 사진을 촬영해서 골목 입구에 입간판이나 배너를 제작하고 싶다고 하셨어요. 촬영해드린 메뉴 사진이 네이버 플레이스에 등록된 것은 봤는데 출력물은 어떻게 제작됐을지 궁금하네요.

입구가 작고 좁아서 아담한 식당인 줄 알았는데 두 줄의 테이블이 안쪽으로 길게 이어집니다. 좌석이 많아요. 마지막 남아있던 점심 손님들이 빠지고, 식당 공간을 넓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도 열심히 메뉴 사진 촬영 중. 주방에서는 음식을 준비해주시고, 저는 플레이팅을 손 보고 촬영합니다.


소고기 국밥 메뉴의 촬영 결과물 입니다. 서두에 쓴 것처럼 한우 1++ 넘버9 등급의 고기만 사용한대요. 씹는 맛 좋게 두툼하게 썰어냈고 양이 푸짐해요. 대파도 큼직하게 썰어 넣었고 고명으로도 올렸습니다. 언제나처럼 용도에 맞게 골라서 사용하실 수 있도록 다양한 구도로 촬영해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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